족저근막염 (발 뒤꿈치 통증)
1. 족저근막이란?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의 발가락 부위까지 부착되는 근막으로서 발바닥을 감싸고 있는 단단한 막입니다.
족저근막의 역할은 발바닥의 스프링으로서 충격흡수와 아치를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그림 1. 족저 근막의 해부학적 소견.


2.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이 발뒤꿈치 뼈에 부착하는 부위가 피로하고나 긴장되어 붓는 염증성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3.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1)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발 뒤꿈치 부위가 끊어질 듯한 통증
2) 30분 이상 앉았다가 일어 설 때 같은 부위에 심한 통증이 유발.
이러한 경우에는 족저근막염을 의심하고 족부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무엇인가?
1) 급격한 운동 (마라톤, 등산, 조깅 등): 최근 마라톤 동우회의 증가로 많이 발생
2) 급격한 체중 증가나 과체중 및 비만인 사람
3) 오래 서있는 사람 (교사, 매장 판매원 등)
4)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발 (요족)을 가진 사람
5) 때로는 이유 없이 발생 (노화 등)
6) 류머티즘 관절염과 유사 질환

5. 정확한 진단은 어떻게 하는가?
1) 병력 및 이학적 검사 :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및 압통의 위치로 진단이 가능
2) 초음파 검사 :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고 간편, 정확한 진단이 가능, 검사에서 족저근막이 두꺼워진 것이 확인되면 확진이 가능
3) 골주사 검사 : 돋아난 뼈가 있을 떼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사용


그림2. 족저근막염의 초음파 사진. (족저 근막이 두꺼워져 있으면서 염증소견이 있다)

6. 치료는 어떻게 하나?
아킬레스건을 늘리는 스트레칭이 중요하며 양발을 어깨 넓이 만큼 벌린후 앞발은 양간 구부린 상태에서 몸을 벽쪽으로 밀듯이 스트레칭을 하면된다. 이 때 양발은 바닥에 붙인 상태여야 하며 한번에 25회씩 하루에 3-4번 가량 꾸준히 실시하면 좋다. 그밖에 작은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에는 골프공을 발바닥 아래에 놓고 굴리는 "골프공 스트레칭" 이나 찬 쥬스 캔 등을 발바닥에 놓고 굴리는 등의 운동이 있다. 과 족저근막염용 특수 깔창치료가 중요하며 대부분 수술 없이 호전될 수가 있습니다.



그림 3. 족저 근막염의 다양한 운동 방법

* 문의: 정형외과 032)621-5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