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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즐거운 물놀이를 위한 안전수칙




즐거운 물놀이를 위한 안전수칙


 

 


 


김호중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위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물이 있는 바다와 계곡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휴가를 떠나는 인파들로 고속도로는 연일 몸살이지만, 신나는 물놀이는 극심한 교통 체증을 잊게 한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즐거운 물놀이 뒤에는 항상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미리 숙지해 즐거운 휴가를 망치지 않도록 하자.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물놀이 사고는 점심 식사 후 나른해지고 일조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12~18시 사이에 308(69.1%)의 인명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수영하기에 부적절한 시간인 18시 이후에도 138(29.3%)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안전의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놀이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부주의 및 수영미숙이 69%로 가장 많았고, 음주수영이 12.8%로 그 뒤를 이었다. 장소도 하천이 59.3%로 가장 많아서 27%인 바다나 12%인 계곡에 비해서 사고 발생이 잦다는 점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사고가 빈번한 물놀이 장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물놀이객들이 입구에 표시된 위험 표지판이나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물놀이 시작 전에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구명조끼, 간단한 응급처치 도구 등이 있는지 점검한다. 입수할 때는 몸을 손, 발 등 사지 끝부터 물에 적시며 천천히 들어간다. , 물깊이를 확인 후 물놀이를 하도록 하고, 본인의 신장보다 지나치게 깊은 곳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물놀이 중 다리에 쥐가 나거나, 몸 떨림, 입술이 푸르고 당기는 증상 등이 있으면 즉시 물놀이를 중지하고, 위급 시에는 한쪽 팔을 높이 들어 도움을 요청한다. 물놀이 중 음식물 섭취는 자제하고, 혼자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물놀이 중 밀치고 장난치는 것은 금물이다.


 


 


물놀이 사고 연령은 10대 이하가 34.3%로 가장 많고 20~30대가 33.1%로 젊은 사람들의 사고율이 높아 보호자나 일행들의 응급처치 능력이 사고 현장에서 구조율을 높이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익수자를 발견한 경우, 소방서(119)나 해양 구조대(122), 시설 관리자 등에 즉시 도움을 요청한다. 익수자가 위급한 경우 혼자 들어가서 구조하려는 행동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며, 물에 뜨는 안전한 구조 도구를 찾아 구조를 시도해야 한다.


 


 


익수자를 구조한 후에는 먼저 의식 여부를 확인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 119에 신고하고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수건 등으로 닦아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119를 기다린다. 의식이 없는 경우는 119에 신고하고 지시에 따르거나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119를 기다려야 한다.


 


 


 


 


 


 


032) 621-5117 (응급의학과 외래)


 


 


032) 621-6004 (응급의학과 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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