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정형외과 이영구 교수님 감사합니다
환자와의 관계 : 본인 병원 임직원 : 조회수 : 147 작성일 : 2021.03.16
핀제거 수술하고 5주가 지났습니다.
지금은 출근하며 아침, 저녁에 열심히 걷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이 길게도 느껴지기도 하고 금방 지나간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교통사고 때부터 일정기간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서 눈을 떴을 때는 수술을 마친 상태라 왜 깁스를 했는지를 언니로부터 들었습니다.
양발엔 핀 박는 수술을 해서 깁스를 하고 있었고 이마에도 반창고가 붙어 있고 어깨, 골반까지 많이 다쳤다고 하고 움직일 수 없는데도 실감이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도 생각나는 일들은 언니로부터 들은 기억인지 제 기억인지 혼란스럽습니다.
하지만 뚜렷이 기억나는 것은 교수님의 ‘수술 잘 됐다’, ‘하프 마라톤도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전원을 해야 하는데 화장실을 못가서 받아주는 병원도 어렵게 찾아 침대에 실려 갔지만, 교수님께서 자신 있게 하신 말씀 덕분에 지금까지 한 번도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까치발 서고 쪼그려 앉는 연습을 처음 해야 하는 날, 아프고 겁나서 뒤꿈치가 떨어지지 않는데 ‘할 수 있다’며 직접 잡아주셨을 때가 특별히 기억에 남습니다.
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아팠지만 직접 잡아주셔서 설 수도 있었고 쪼그려 앉아도 된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진료 받을 때마다 긍정적인 말씀 덕분에 늘 기분이 좋았습니다.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물론 수술도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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