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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심 약물알레르기 정보 공유체계 구축 사업 착수
작성일 : 2025.08.26
순천향대 서울병원 컨소시엄 ‘착수보고회’ 개최
순천향대 부천·천안·구미병원, 강원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참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은 8월 20일 ‘2025년 환자 중심 약물알레르기 정보 공유체계 구축 사업’(발주기관 :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컨소시엄은 기관별 전자의무기록(EMR)과 약물이상반응(ADR) 시스템의 환경 차이를 고려하여 기관 간 약물이상반응 정보를 정의하고, 데이터 품질을 제고하여 표준 규격으로 환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표준 규격이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방식으로, 병원 간 의료 데이터를 하나의 공용 언어로 바꿔주는 역할을 말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어느 병원에 가더라도 자신의 약물 부작용 기록을 의료진이 진료 현장에서 즉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연구책임자인 양현종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병원 시스템 연계와 정보 공유를 통하여 환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이번 사업이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3차 사업인 만큼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정보 공유가 대국민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정책과 제도 연계로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정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이 보유한 약물이상반응 정보를 가공하여 의미 있는 임상 정보로 재가공시키고, 환자와 공유하여 더욱 안전한 진료 환경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8월 11일 순천향대 부천·천안·구미병원, 강원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함께 ‘2025년 환자 중심 약물알레르기 정보 공유체계 구축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맺고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관리는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정보화사업단에서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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