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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방역에 지친 우리병원 의료진을 위로하기 위해 천안지역 예술인들이 찾아왔다. 고우리 시인과 김가을 화가다.

 

두 예술인은 28일 오후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자신들의 창작 시와 그림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위로와 감사를 표했다.

 

100개에 달하는 선물꾸러미 속에는 두 작가가 직접 제작한 그림그리기 키트와 시집이 담겨있다.

 

동양화가인 김가을 작가는 시도 읽고, 직접 밑그림에 채색을 하면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키트 사용법을 설명했다.

 

조촐한 선물전달식이 진행된 향설송원에는 박상흠 병원장, 황희자 간호부장, 김대식 사무처장을 비롯한 30여명의 병원 임직원들이 참석해 두 작가를 맞이하고 감사를 전했다.

 

야외 전달식 후 작가들은 최전선에서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본6병동, 감염내과, 감염관리팀, 그리고 코로나에 걸린 산모들을 많이 돌본 산부인과 김윤숙 교수를 직접 찾아 선물을 전달했다.

 

두 작가는 또 신관1층 복도 벽면에 직접 제작한 시화를 붙여 전시함으로써 오가는 의료진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시화는 10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