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유일, 6.25 전쟁 참전국


대한민국과 혈맹의 나라, 어디일까? 바로 에티오피아다.

얼마 전 국가 원수가 최초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한 에티오피아는 대한민국 정부 원조의 최대 수혜국이기도 하다. 우리가 가장 어려울 때 같이 피를 흘리며 싸워준 은인 같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평화롭게 민주적인 분위기에서 잘 지내고 있던 에티오피아에도 1970년대 경제위기를 겪으며 소위 얘기하는 최빈국이 되어간다. 수많은 나라의 원조를 받지만 부패한 정부와 공직자들의 횡포로 그 회복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순천향은 그들을 기억한다. 이에 한국 정부는 보건은 물론, 교육, IT, 인프라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순천향의료원에서는 4년 동안 에티오피아의 보건부를 포함하여 10개의 대학병원의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을 수행했다.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의사, 간호사의 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필요한 의료기기가 적절한 기능을 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무너진 시스템을 다시 세우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립력을 향상시켜 주기 위하여 비행기 10시간, 차로 8시간 되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활동하였다. 담장도 건물도 없이 짧은 활주로만 있었던 아주 작은 공항도 있다.

지금은 그때 교육받은 의공기사들이 주축이 되어 학회도 설립하고 병원에서는 물론 보건의료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그중 한 명은 배움에 뜻을 갖고 순천향대학을 찾아와 한국어 공부를 하고 의학공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얼마 전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