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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희망의 화분 나누기’ 행사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이 ‘희망의 화분 나누기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순천향 40주년’을 기념하여 4월 4일 열린 이 행사는 박래경 병원장과 직원들이 외래 고객들에게 화분 500개와 꽃씨 500개를 나누어 주었다. 비올라, 마가렛, 크리산세멈 화분을 직접 나누며 꽃 이름과 가꾸는 방법 등도 설명했다.

진찰을 받으러 온 형곡동에 ‘유금선’ 씨는 뜻밖의 행사에 “꽃을 보니 병도 다 낫는 것 같다”며 “허약해진 마음에 잠시나마 안정을 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박래경 병원장은 “봄기운을 환자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며 “환자분들이 집에 돌아가서도 꽃을 가꾸면서 건강에 대한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나무사랑시민연합회(회장 정성균)의 기증으로 진행, 꽃을 통해 삶과 생명이라는 연결점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