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은 최근 환자 접점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심폐소생술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병원 심폐소생술위원회(위원장 이정원) 주관 아래 병동과 진료지원부서에서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졌다.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한 가상훈련으로 치러졌으며, 심폐소생술위원회 소속 2명의 응급의학과 교수가 훈련 감독관으로 나서 훈련을 이끌었다.

훈련 전 참여 부서에는 다양한 심정지 상황으로 꾸며진 총 7개의 시나리오가 미리 제공됐으며, 훈련에서 직원들은 감독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어진 시나리오에 맞춰 실전처럼 최선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훈련 중 감독관들은 직원들의 심폐소생술 수행 과정을 15개 항목에 이르는 점검표를 이용해 면밀히 평가했으며, 훈련 후에는 보충교육도 실시했다.

이정원 심폐소생술위원회 위원장은 긴 훈련을 마친 후, “심폐소생술은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기 위한 매우 중요한 술기”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훈련은 무엇보다 고귀한 생명을 다루는 직원들의 심폐소생술 시행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