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041-570-2114

칭찬합니다

소아청소년과 김호교수님과 니큐 간호사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환자와의 관계 : 가족 칭찬직원 : 니큐 간호사선생님들

3년 전 이맘 때 만 7개월을 넘긴 아이를 갑자기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8년만에 가진 첫아이에 고령의 임산부인데 양수가 터진 것을 약으로 유지하는 것보다 출산하는 것이 낫다는 결정에 갑작스럽지만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남일 같은 상황을 갑자기 겪게 되어 놀라기도 하고 핏덩이 아이가 니큐에 가만히 누워 있는 것을 보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자책을 하며 충격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때 인큐베이터 안의 아이를 보며 걱정하는 저에게 김호교수님께서 "아이는 생각보다 강해요, 잘 이겨낼테니 어머니는 몸 잘 추스리고 계시면 아이가 잘 이겨낼 겁니다"라고 위로해 주셨고, 니큐 간호사 선생님들은 아이 돌봄 수첩에 아이의 몸상태를 긍정적으로 써 주시고 잘 이겨내자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정성껏 돌봐주신 덕분에 아이는 잘 자라서 별 이벤트 없이 퇴원하게 되었는데 다만, 기도와 식도의 조절이 미흡해 산소포호도 측정기를 달고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온전히 아이를 케어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니큐에 전화해서 이것 저것 물어봐도 친절히 알려주셨고, 최근까지도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모니터링 해 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며 온갖 공을 저에게 돌려주시는 등 순천향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분들께 표현하기에도 벅찰 감동을 주셨습니다. 우리 아이를 잘 키워주시고 바쁜 중에도 그 보호자들을 위로해 주셨던 김호교수님과 니큐 간호사선생님들께 늦었지만 꼭 인사드리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막 4살이 되었지만 5살아이로 보일 정도로 잘 자란 우리 김라원이를 볼 때 마다 감사한 마음 되세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