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041-570-2114

칭찬합니다

3층 응급중환자실 간호사, 조무사, 내과 윤홍진선생님 천사

환자와의 관계 : 가족 칭찬직원 : 3층 응급중환자실 모두

아버지가 갑자기 위독하시다는 연락을받고 찾아간 3층 응급중환자실.
코로나로 면회도 할수 없어 얼굴도 뵙지 못해초조하고 불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응급중환자실 벽 하나만 사이에 두고 홀로 침상에서 누워계실 아빠만 상상하며 하염없이 기다렸고요.
너무나 답답하고 궁금한 나머지, 밖으로 잠깐 나온 간호사 한분 붙잡고 아빠의 상태를 물어보았는데 너무나도 친절하고 따뜻하게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복도에서 내내 기다리고 있는 저에게 조무사 한분도 간간히 오가시며 아빠 안에 잘 계신다고 안심시켜 주셨고요.
주치의이신 윤홍진교수님, 그리고 중간중간 오셔서 설명해주시던 의사선생님 모두, 차근차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제가 잘 알아들을수 있게 얘기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아빠가 눈을 계속 뜨고 계셔 건조할거라고 혹시 안약도 넣어주실수 있으신가..해서 간호사님께 부탁드렸는데,(사실 너무 바쁘신걸 아니까..진짜 넣어주실까..하는 의심, 넣어주면 다행이고 이니어도 어쩔수 없다라는 마음으로)
다음날 아침일찍 아침 잠깐 열린 문으로 중환자실 내부가 보였는데,
"박**님~눈 건조하시죠? 제가 안약 넣어드릴게요~"하는 아주 친절한 목소리로 간호사선생님이 안약넣어주시는것도 봤어요.
아빠는 말씀도 못하시고 움직이지도 못하시는데 그렇게 저 대신, 아니 딸보다 더 다정하고 따뜻하게 돌봐주시고 계신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정말 위독하셨던 아빠도 이 모든 분들 덕에 오늘은 많이 좋아지셨다고 하네요.
꼭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매번 입원할때마다 천사같은 순천향대 의료진덕분에 힘든상황에서 많은 도움과 위로 받습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