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은 태풍 루사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김천시 수재민을 돕고자 9월 17일 의료봉사단을 파견, 김천시 대덕면 일대(추량1,2리 중산1,2리)를 찾아 수해로 인해 시름을 앓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김경제 교수(정형외과)를 단장으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흉부외과 교수 6명과 약사, 간호사, 행정직원 등 20명으로 구성되어 140여명에게 각종 검사와 진료, 처치 및 약처방을 하였다.

진료를 받은 대상자 중에는 노인환자가 많았는데 특히 감기몸살환자, 관절염환자와 신경성고혈압환자가 상당수였으며 수해복구작업 중 다쳤으나 당시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 뒤늦게 아프다며 찾아오는 환자도 있었다.

한편, 지난 9월 3일 우리 병원 교직원은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수재민 돕기 성금을 지역언론에, 교수 부인회에서는 수재의연금을 구미시청에 각각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