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 환자부담은 덜고 보험혜택은 넓게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실시

병원소식

순천향대학교 부속 병원간 진료정보 공유 서비스 시행






우리병원은 5월 7일부터 진단과 처방의 진료기록, 영상 기록 같은 환자 진료정보를 부속 병원 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



시스템 구축에 따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 구미, 천안, 부천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순천향 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에서 진료를 받을 때 의무기록 사본이나 영상 자료 등의 진료기록을 발급,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전까지는 구미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려면, 의무기록 사본, 영상자료 등을 복사해서 지참하거나, 서울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구미병원에서 검사한 자료나 각종 진료 정보를 서울병원에서도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본을 받기 위해 병원 방문을 하지 않아도 되고, 이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도 덜게 됐다.



환자들은 진료를 받는 병원 어디서든 ‘부속병원 정보공유 동의서’를 한번만 서명 제출 하면 된다. 환자가 동의하면 통합 고유번호가 생성되고, 부속 4개 병원에서는 필요시 진료 정보를 상호 열람 할 수 있게 된다. 진료정보 공유에 대한 동의는 원할 경우 철회할 수 있고 철회 즉시 정보 공유는 중지된다.



열람되는 진료 정보의 기간과 종류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과거 병력을 포함한 전체 진료기록을 조회할 수 있고, 현재 의료진이 사용 중인 EMR과 동일한 방식으로 조회되기 때문에 보다 심도 있는 진료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