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콰트(그라목손)는 매년 2000명 이상의 사망 환자를 발생시켜 국정감사에서 여러 차례 거론 되다가 2012년 퇴출 되었다.

그러나 자살 시도자가 감소한 것은 아니어서 파라콰트 퇴출 후에 문제가 되는 농약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그 이유는 의료진들이 그 약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관심을 갖고 대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2년 이후 파라콰트 중독환자 발생은 급격하게 감소하였으며 대신 glyphosate나 glufosinate 등의 제초제 중독환자가 증가하였다.

자살문제와 관련하여 한국이 국제적 관심을 받는 이유는 과거에는 자살 환자 발생이 적은 나라로 분류 되었었기 때문이다.

자살 수단은 나라별로 다양한데 한국에서 흔히 발생하는 농약 음독환자들의 특징은 충동적으로 시도되어 유서를 남기지 않고 대부분 병원에 와서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기 때문이다.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견되는 glyphosate나 glufosinate 등의 제초제 중독에 대한 치료법 개선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첨부된 논문은 파라콰트 퇴출 이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농약중독연구소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급성농약중독환자 발생빈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