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께서 이번 2월달 쯤에 보호장구 없이 살충제(빵빠레)를 치시다가 쓰러지셔서 병원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별다른 이상검사 결과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농약 썻는지도 다 말하고 그랬는데 혈액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심각한 흡입 중독은 아니었나보다 하면서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면서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다 1달뒤에 다시 호흡이 힘들어지시고 다리가 움직이기 힘들어지셔서 응급실을 갔는데 또 막상 가니깐 괜찮아지고 혈액검사상 문제가 없다고 나옵니다. 결국 다시 집에 돌아왔으나 지금은 호흡곤란 증세는 없으신데 다리가 계속 저리고 아파서 걷기가 힘들다고 하십니다. 나이가 있으셔서 그렇겠지 라고 생각하기엔 농약 중독 이후에 일어난 일이니 의심이 되고, 경상대학교병원에서 근전도검사 자율신경검사 mri. 심장 초음파, 류마티스 관절염 검사 등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다했는데 현재 계속 아프다고 하시고 잘 움직이지 못하시니 걱정이 됩니다. 이 모든게 농약 흡입 중독 후유증일까요?? 맞다면 지금 5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그냥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인 걸까요? 아니면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5개월이나 됐는데도 차도가 없으니 너무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