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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적인 출생, 그리고 결혼식 : 출산12번 실패, 13번째 옥동자

작성일 : 2004.04.01 조회수 : 631

지금부터 29년전 1975년 10월 14일 순천향대학병원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Rh(-)혈액형 산모 임정자씨는 12회의 걸쳐 유산 및 사산을 하고 13번째에는 옥동자를 드디어 낳은 일이 발생하였다.

당시 주치의 이병훈 박사는 국내 방송국과 미군 방송국에 Rh(-)형 헌혈자를 구한다고 긴급방송을 내보내고 헌혈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동두천에서 긴급방송을 듣고 미8군 육군 드로즈중위가 헬기를 타고 용산기지에 와서 다시 택시를 타고 순천향병원에 도착하여 아기는 2회에 걸쳐 긴급교환수혈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출산 12번을 실패하고 13번째 아기를 낳은 사실은 우리나라 역사상 없는 일이며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건일 것이다.

이것은 오로지 기적이 발생한 것이며 현대 의학의 승리인 동시에 한국 의학 발전의 최고 성과라 할 수가 있고 순천향대학병원에서 태어났다고 하여 부모들은 아기 이름을 ‘순천’이라고 지어 불렀다.

순천이는 무럭무럭 자라서 중학교에 들어가서 유도선수가 되었고, 유도 장학생으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대통령배 전국유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삼성카드에 근무하고 있으며 12월 28일 오후 2시 강서구 화곡6동 대경웨딩홀에서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을 한다.

주례는 출생시 주치의인 순천향병원 소아과 과장이었으며 현재 한국 의정회 사무총장 이병훈 박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