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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살려낸 장성우 외과 교수
장성우 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응급환자를 도운 일이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장성우 교수는 지난 7월 28일, 오후 8시경 약수역 근처 야구레슨장에서 경련을 하며 쓰러진 초등학생을 응급처치하고 병원까지 이송했다. 장교수는 옆에 있던 아이가 갑자기 쓰러지자, 곧바로 숨을 편하게 쉴 수 있게 자세를 고쳐주고, 혈압과 맥박 등을 확인했다.
곧이어 도착한 119구급차에 동승,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순천향대서울병원 응급실까지 함께 했다.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부터 응급진료를 받고, 이틀간 입원치료 후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장성우 교수는 “마침 가까운 곳에 우리 병원이 있었고, 소아청소년과 당직 전문의까지 계셔서 치료가 잘 된 것 같다”며 “우연한 기회에 의사로서의 사명을 실천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장성우 교수는 순천향대의대를 졸업하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권역외상센터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권역외상센터를 거쳐, 7월부터 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 중환자 전담전문의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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