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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수술 1,000례 기념 강좌

작성일 : 2018.08.24 작성자 : 이미종 조회수 : 548

망막박리수술 1,000례 기념 강좌
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 망막클리닉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안과는 7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동은대강당에서 망막박리수술 1,000례 기념 강좌를 개최했다.

최경식 안과 교수의 사회로 내빈소개, 환영사, 축사에 이어 안과 연혁 소개, 동문회장 축하영상 상영, 기념패 증정, 기념강좌 순으로 진행한 행사에는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 순천향대의대 안과학 교실 동문과 가족 등 내․외빈이 참석해 망막박리수술 1,000례 달성을 축하했다.

특히 안과학교실 제2대 주임교수를 역임한 신환호 교수를 비롯해 권오웅 누네안과병원장, 박성희 제3대 주임교수, 온영훈 제4대 주임교수를 비롯한 부천병원 안과 가족, 이태영 태준제약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성진 교수는 기념 강연을 통해 망막박리 수술의 발전과 원리, 순천향대서울병원의 망막박리 수술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신환호 전 주임교수는 “자아를 발견하는 기쁨이란 뜻에서 아리랑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성진 교수도 아리랑과 같이 가장 좋아하는 후배”라며 “망막박리 수술 1,000례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안과학 교실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성진 안과 교수의 망막수술 지도교수인 권오웅 누네안과 병원장도 “이성진 교수를 보면 처음 망막수술을 했을 때가 생각 난다”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서 망막박리수술 1,000례라는 큰 업적을 이뤘다. 한사람이라도 더 잘 보게 하기 위한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박성희 안과 교수는 “이성진교수와 최경식 교수에게 망막 전공을 추천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보여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병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고, 안과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유성 병원장은 “수술 1천례 달성을 축하하고, 특히 밤 늦은 퇴근과 새벽 출근을 마다하지 않은 안과 가족과 수술실 선생님 등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991년에 온영훈 교수가 처음 망막진료를 시작했다. 2001년부터는 이성진 교수가 당일 응급 망막박리 수술을 시작해 연간 30-40건씩 집도 해 왔다. 이후 2010년부터는 연간 100건 이상의 수술을 하고 있으며, 1주일에 한 두 번은 야간 응급수술이 이뤄진다.

망막클리닉은 현재 원스톱, 온콜 시스템을 갖추고 24시간 응급수술을 시행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망막진료를 시작해 젊은 직장인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근처 약국과 협의해 이른 시간에도 약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망막수술을 전담하는 교수는 이성진, 최경식, 선해정 등 3명으로 비슷한 규모의 대학병원에 비해 많은 편이다. 병원 차원에서도 망막진료와 망막박리 응급수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망막 외에 소아사시 박성희 교수, 녹내장 하승주 교수, 각막 정진권 교수와 망막전임의 1명, 전담간호사 5명, 간호조무사 2명, 안경사 1명, 전공의 8명이 안과를 지키는 가족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