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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 가진우리 시대 행복한 의사, 이재철 정형외과교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형외과 이재철 교수 따뜻한 마음 가진우리 시대 행복한 의사 사람들은 의사라고 하면 왠지 딱딱하고, 대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갖는다. 하지만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형외과 이재철 교수는 다르다. 소탈하고 격의 없는 화법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고, 환자 가족에게 따뜻한 배려의 말을 잊지 않는다. 환자도 그 가족도, 나아가 의사 자신도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까닭이다.

환자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척추센터는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로 늘‘문전성시’를 이룬다. 경추, 흉추, 요추 척추질환을 비롯해 척추 변형과 골절, 감염증, 종양, 척추 관절염 등 척추질환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을 통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신뢰가 기반이 된 덕분이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척추질환이 필연적으로 증가한데다, 나이가 많아 수술을 포기했던 과거와 달리 의료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제 고령 환자도 안전한 수술 치료가 가능해졌다. 그만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형외과 이재철 교수는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재철 교수는‘최소침습 척추수술’1세대로 통한다. 최소침습 척추수술은 피부를1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만 절개해 디스크절제술은 물론 척추고정술과 척추유합술까지 가능한 메트릭스(METRx) 장비와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일찍이 2004년부터 시작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최소침습 수술의 선두에 섰다. 최근에는 옆구리에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하는 외측유합술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후유증도 적어서 환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과거에는 위험부담, 합병증 등의 문제로 고령 환자는 수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도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늘어난 수명만큼 삶의 질이 중요해졌습니다. 최소침습 수술은 절개 부위가 적을수록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덜하고 회복도 빨라 나이 많은 환자들도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결과도 좋아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이재철 교수는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을 철칙으로 삼는다. 모든 의사가 그러할 테지만, 특히 그는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해서 안전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회복하는 데에 주안점을 둔다.

부단한 연구와 두려움 없는 도전

최소침습 수술을 받고‘ 진작 수술 받을 걸 그랬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 문을 나서는 환자를 대할 때 보람을 느낀다는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또 한 번의 도전을 감행했다. 지난 2010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척추센터로 연수를 떠나 경추수술의 세계적 대가에게서 노하우를 전수받은 것이다. 이후 이재철 교수는 척추센터에서 최소침습 척수수술과 경추수술을 전담하며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 수술 모두 현미경으로 진행되는 세밀한 수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저는 새로운 기술이나 장비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이를 배우고 적용하는 일이 재미있더군요.” 새 휴대전화가 출시하면 꼭 구동해 봐야 직성이 풀릴 정도로 호기심이 많은 이재철 교수는 하고 싶은 것도 참 많다.

매일 늘어나는 외래 환자와 진행해야 할 수술이 줄지어 있어 ‘헉헉거릴’ 정도로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척추신기술학회’와‘AOSpine Korea'등 두 개의 큰 학회 학술이사를 맡는 등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일이 넘치는 그가 끝없이’일을 벌이는‘이유는 무엇일까. “대학에서 척추외과 의사들을 교육하고 후진을 양성하는 일도 큰 보람입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고 주말에도 하루 종일 학회에서 공부하는 때가 많지만 늘 즐거운 마음이에요.” 우리는 종종 대학병원 의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라는 사실을 잊곤 한다. 후배들을 위한 이재철 교수의 노력 덕분에 오늘날 우리나라 척추외과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해 여러 나라에서 배우러 올 정도의 수준으로 발전한 것은 아닐까 싶다. 좋은 진료, 교육, 연구 삼박자를 갖춘 행복한 의사 정형외과 전문의 초년병 시절, 일이 너무 버겁고 힘들어 후회한 적도 있었지만 이후로 그는 자신의 선택에 확신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를 분명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행복하다는 생각에서다. “대학병원 교수를 찾아와 척추수술에 대해 상담하는 환자는 신뢰성 있는 답을 듣기 원해서 찾아온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이미 다른 병원에서 척추수술을 받았는데 문제가 생겨서 온 환자는 더 이상 좋은 결과를 보장할 수 없는 어려운 상태가 많아요. 이런 환자는 수술이 어렵고 위험한데, 이런 상황에서 대학병원이라는 일종의 사명감을 가지고 수술합니다.”

이재철 교수는 환자의 고통을 같이 견디고 이해하는 것도 치료의 큰 과정이며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가져야 하는 소명의식이라고 생각한다. 순천향 척추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척추 치료 기관으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환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친근한 의료 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 말하는 이재철 교수. 그는 기회 닿는 대로 의료 환경이 낙후된 나라의 척추 외과 의사를 교육하고 다른 나라를 돕겠다는 바람도 전한다. 대학교수이자 의사로서 제일 행복한 일은 좋은 진료를 펼치고 우수한 인재를 가르치며 연구를 통해 보람을 느끼는 일일 것이다. 이 삼박자를 골고루 갖췄으니 이만하면 그는 행복한 의사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