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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작성일 : 2006.02.23

유방암 수술, 부분마취 상태서도 가능

[연합뉴스 2006-02-19 08:14]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유방암 수술 때 전신마취 대신 가슴부위에 대한 부분 마취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옥시영 교수팀은 최근 유방암으로 유방절제술을 받는 50명의 환자에게 전신마취 대신 가슴부분만 마취하는 `흉추 경막외 부위 마취'를 시행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19일 밝혔다.

가슴부위 부분 마취방법은 그동안 수술 후 통증치료나 전신마취의 보조역할로만 이용돼 왔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번 시술법은 유방을 절제할 때 가슴부분만 마취를 한 상태에서 환자가 원하는 정도로만 수면을 취하게 한 뒤 외과 수술팀이 수술을 하는 방식이다.

옥시영 교수는 "경막외 부위 마취법은 이전부터 수술 후 통증 완화 목적으로 많이 이용돼 척추마취와는 다른 공간으로 약이 투여되기 때문에 환자에게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유방외과 이민혁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 전 전신마취에 대해 공포감을 갖고 있는데 부분 마취 상태에서 수술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많이 안심을 한다"면서 "수술 후에도 환자가 수술을 받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통증을 느끼지 않아 회복도 빠르고 입원기간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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