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학교실 신상만교수 정년퇴임 기념식

2월말로 정년을 맞은 순천향대의대 소아과학교실 신상만교수 정년퇴임 기념식이 24일 임상교육관 CEO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순천향대 서교일총장과 김성구 순천향대병원장, 신원한 순천향대부천병원장 등 100여명의 교직원과 학생, 전공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약력소개, 훈장 및 공로패수여, 꽃다발 증정, 축사, 퇴임사, 특송 순으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신상만교수는 40여년간 의사이자 교육연구자로 국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한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이 수여하는 공로패와 순천향대의대 동창회장으로부터 퇴직기념패를 받았다.

신상만교수는 퇴임사를 통해 "순천향에 몸담았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순천향의 발전을 위해 기원하겠다."며 병원과 동료 교수,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교일 순천향대총장 축사에서 "신상만교수님께서는 순수하고 성실한 마음자세와 원칙을 중시하는 생활태도로 후학들에게 늘 귀감이 되어주셨다."며 "봉직기간 동안 보여주신 아름다운 모습은 순천향 역사와 함께 변함 없이 지속될 것"이라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의대학생들과 소아과 전공의들이 준비한 '스승의 은혜' 특송은 식장을 숙연하게 만들었고 스승의 큰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서울대의대를 졸업한 신상만교수는 1973년부터 경희대의대 소아과 전임강사, 조교수를 거쳐 1979년부터 순천향대병원 소아과 부교수, 교수로 재직하여 왔으며 소아과 주임교수, 순천향대병원 소아과 과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