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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뇌졸중의 주요 원인들

작성일 : 2010.11.01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038

뇌졸중은 고령에서 잘 발생하지만 여러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서도 잘 발생한다. 위험인자는 과거에 뇌졸중 증상을 경험했거나, 고혈압, 당뇨, 흡연, 과음, 심장질환, 동맥경화증 및 고지혈증, 선천성 뇌혈관 기형, 혈액 응고 장애 등 다양하다. 나이가 젊다고 해서 뇌졸중이 자신과 관계없다고 생각한다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위험인자를 찾아서 조절해 주어야만 뇌졸중은 예방할 수 있다.

고혈압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뇌혈관에 동맥 경화가 발생하여 점차 딱딱해지고 좁아지다가 어느 순간 막히게 되면 뇌경색이 생기게 되며, 또한 딱딱해서 탄력을 잃은 혈관이 터지게 되면 뇌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있으면 다른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특히 뇌출혈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

당뇨병
뇌졸중의 빈도는 당뇨병 환자에서 2배정도 높으며 사망률 또한 높다. 당뇨 환자에서 특히 뇌경색의 빈도가 높다. 완치가 어렵고 일생을 두고 혈당을 조절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서 동맥경화증은 가장 흔하고 중요한 만성합병증의 하나다. 당뇨병 환자에서 동맥경화증에 의한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큰 혈관의 질환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그 빈도가 2~4배 높으며, 당뇨병 환자의 주된 사망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 동맥경화증의 원인인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등이 정상인에 비해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도 주의할 점이다.

심장병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뇌졸중 발생위험률이 많게는 17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 색전성 뇌경색의 가장 흔한 원인은 심방세동이라고 하는 부정맥으로, 심장이 빠르고 비정상적으로 움직여 심장의 펌프 작용이 불규칙해지는 이상이 나타난다. 또 심근경색도 심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에 혈전이 생기기 쉽고, 심장판막 질환이나 인공 심장 판막 이식술 후에도 혈전이 잘 발생한다. 담배를 피우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고혈압이 있으면 심장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심장병을 예방하면 뇌졸중의 발병 위험도 줄어든다.

고지혈증

혈액 속의 지방질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상태를 고지혈증이라 하는데, 본인은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혈액 내의 지방질은 보통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른다. 콜레스테롤이 뇌혈관 내에 축적되면 동맥경화증이 생기고, 뇌혈관이 좁아져 뇌경색이 생긴다.

흡연

흡연은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이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담배 속의 물질들이 머리로 가는 혈액량을 감소시키는데, 그 중 니코틴은 끊임없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점점 혈관이 딱딱해지면서 계속 흠집이 남게 되어 혈관이 손상된다.

음주

과음은 뇌졸중이 생길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폭음은 뇌출혈의 위험을 높인다

비만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유발하고, 이러한 질환들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 밝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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