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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자궁경부암 백신

작성일 : 2010.11.08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505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는 현재 120종이 넘는 아종(subtype)이 밝혀져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전체 자궁경부암의 70%가 유독 16, 18번 두 유형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다행이도 현재 이들 바이러스 유형을 예방하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개발되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대한 부인종양학회에서 권장하는 접종 연령은 15~17세이며, ‘따라잡기 접종’의 연령은 26세까지로 되어 있으나, 중년 여성들의 예방접종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일부 40대 중반 여성까지도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접종을 받은 여성들도 매년 자궁경부암 검진은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최대 효과를 위해서는 성경험 이전에 접종을 받아야 하고,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받아야 하는데, 고가의 접종가격과 바이러스에 대한 인식 부족(필자가 일반인들 대상의 부인암 건강강좌를 다녀보면 아직 백신에 대한 이해나 홍보가 매우 부족해 보였다) 등으로 아직까지 20~30대 일부 여성들만이 주로 접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조기검진으로 자궁경부암의 위험이 예전보다 줄었다지만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 백신을 맞게 되면 자궁경부암의 발생이 7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은 6개월에 걸쳐 세 번 접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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