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041-570-2114

건강정보

금연보조제

작성일 : 2010.11.16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181

흡연은 폐암을 비롯해 구강암, 설암,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의 주요원인이다. 이제 흡연은 기호나 습관이 아닌 만성중증질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담배 속 여러 화학물질 특히 니코틴에 의한 금단증상으로 금연은 만만치 않다. 그래서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 바로 금연 보조제들이다. 니코틴 보조제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금연 약물요법인데 흡연 중단으로 인하여 니코틴의 혈중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금단증상을 경감시키고, 흡연욕구 상승을 예방함으로써 금연을 돕는다.

-니코틴 패취제
니코틴 보조제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단순의지 만으로 하는 금연의 2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제품에 따라 각각 다른 용량의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으며, 흡연 시 니코틴 혈중농도의 50%에 해당하는 목표용량에 도달 되는 데는 2~3일이 소요된다. 부작용으로는 가려움증, 홍반 같은 피부자극과 불면증이 있을 수 있다. 임산부, 심근경색, 부정맥, 중증협심증, 비조절성 고혈압과 같은 심장질환 환자에서의 사용은 주의를 요한다.

-니코틴 껌
껌 수지에 다른 완충제와 니코틴을 결하시킨 것으로 껌을 씹을 때 니코틴이 방출되어 구강점막을 통해 흡수된다. 보통 껌을 씹은 후 30분 후에 최고 혈중농도에 도달되면 껌을 씹는 방법에 따라 니코틴 방출량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입속이 산성 환경일 때 흡수가 감소될 수 있다. 1일 1갑 이상 흡연자가 니코틴 2mg이 함유된 니코틴 껌 사용 시 흡연중의 니코틴혈중농도의 40% 미만을 유지하게 되어 단독요법으로 금단 증상을 치료하기는 일반적으로 힘들다. 부작용으로는 구강자극, 턱의 통증, 재채기, 기침 등이 있고, 의치환자, 임신, 심근경색, 중증 고혈압 등의 심장질환자에서의 사용은 주의를 요한다.

-니코틴 비강 분무액
콧속 점막을 통해 니코틴수용액을 분사시키는 방법으로 패취제나 껌에 비에 혈중농도를 신속하게 상승시킨다. 사용자의 90% 이상이 비강의 자극을 호소하며, 3주 치료 후에도 80%의 환자에게서 자극이 계속된다. 임상연구 결과 효능과 안전성이 우수하다고 제시된 반면 기타 다른 니코틴 보조제에 비해 장기간의 니코틴 의존성의 위험이 있다.

-니코틴 흡입제
니코틴이 함유된 특수용기를 사용하여 흡입하는 방법으로 구강점막을 통하여 흡수된다. 사용초기에는 구강과 인후 자극이 발생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처방약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금연방법으로 증명되었다. 그러나 흡입된 니코틴은 기관지 경련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만성 기관지 질환 환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금연에는 여러 가지 보조요법들이 있지만 금연에 있어서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마음가짐이다. 그 동안의 흡연생활 습관을 바꾸고 주변의 도움과 금연 보조제의 도움으로 금연에 꼭 성공하자.

이전 금연에 성공하는 법 2010.11.16

다음 치매 201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