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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연하장애

작성일 : 2010.11.16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601

연하(嚥下, deglutition)란 음식물을 삼키는 동작을 일컫는 말로 음식물을 혀로 입에서 목구멍으로 밀어 넣는 것부터, 기도를 닫고 식도로 음식물을 보내고, 식도의 입구가 닫히고 식도의 연동운동으로 음식물이 위에 들어가는 과정 모두를 포함한다.

이런 연속적 과정은 단순한 물리적 낙하가 아니라 매우 복잡한 메커니즘이 작용하고 있다. 이 과정이 원활하지 못한 연하장애가 일어나면 음식물이 소화기관으로 전해지지 않고,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분이 공급할 수가 없다. 연하장애는 흔히 뇌졸중 환자에서 발생된다.

뇌졸중 환자에서의 연하장애
뇌졸중으로 인해 팔 다리에 마비가 오는 것처럼 입(얼굴)과 목에 마비가 오면 연하장애가 생기는데, 많은 뇌졸중 환자에게서 연하장애가 동반된다.

증상과 위험
입으로 식사를 할 때 사래 들려 기침을 하는 경우 쉽게 연하장애를 발견할 수 있지만, 연하장애가 심하여 정상적인 기침반응이 없는 환자들도 많기 때문에 뇌졸중 환자가 입으로 음식을 섭취하기 시작할 때는 주의가 요구된다.

뇌졸중 후 연하장애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연하장애로 인해 기도로 음식물이 내려가서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고, 음식섭취가 원할 하지 않으면 영양결핍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합병증은 환자의 기능회복을 지연시키고 나아가서는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어, 뇌졸중 환자에서 연하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재활의학과에서의 연하장애 치료
연하장애의 주원인은 뇌졸중 후 마비로 인한 것이지만, 그 양상이 입, 혀 등의 움직임이 원할 하지 못한 경우에는 작업치료에서 구강의 움직임에 대한 치료 마사지, 운동치료, 기능적 전기 자극치료 등을 시행한다. 또 삼키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안전하게 삼키는 방법을 훈련한다. 음식물의 점도나 양상을 처방하여 안전하게 음식섭취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환자의 인지기능에 문제가 있어 음식섭취에 제한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요법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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