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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백내장

작성일 : 2010.11.16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137

백내장흔히 우리 눈을 카메라에 비교하는데, 카메라의 볼록렌즈에 해당하는 것이 눈에서는 수정체다. 백내장은 이 수정체에 뿌옇게 혼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빛이 수정체를 통과하지 못해 초점을 잘 맺지 못함으로써 시력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률이 높아져 60대에는 60%, 70대에는 70%, 80대에는 대부분에서 발생하고, 최근에는 30~40대 청장년에서도 아토피, 당뇨,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 등에 의해 증가하고 있다. 




노인질환? 요즘엔 30대에서도 발생


백내장은 노화, 자외선, 당뇨, 유전, 외상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거나, 시력저하, 눈부심, 사물이 겹쳐 보이는 증상 등이 생긴다. 일단 백내장이 생기면 되돌리는 치료법은 없다. 몇 가지 항백내장 안약이 있으나, 이미 진행한 백내장에는 효과가 없다. 따라서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백내장은 수술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10년 동안 백내장 수술법은 눈부시게 발전해 각막이나 망막 등 눈에 다른 이상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 대부분 백내장이 생기기 전의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백내장이 발생한 수정체를 초음파를 이용하여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된다. 




최신의 백내장 수술 기기들 도입, 정밀한 최소절개 수술, 치료효과 최고


우리병원 안과에서는 Infiniti®라는 최신 기종의 백내장 수술기기를 보유하고 있어, 약 2㎜ 정도의 미세절개 백내장 수술이 가능하다. 작은 절개창을 통한 백내장 수술은 통증이 적고, 수술로 인한 난시와 염증을 최소화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꿰맬 필요도 없다. 또 백내장 수술 후 삽입하는 인공수정체는 눈에 맞는 도수계산이 매우 중요한데, Lenstar®라는 자동 인공수정체 도수 측정기가 국내 최초로 도입되어,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요즘에는 인공수정체의 종류도 다양해져, 보통 인공수정체 외에 난시를 교정할 수 있는 난시용 인공수정체, 수술 후 노안을 교정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도 사용된다. 일반 인공수정체는 수술 후 가까이가 잘 안 보여 돋보기 착용이 필요하나,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안경 없이 멀리와 가까이 모두 잘 볼 수 있다. 이런 특수 인공수정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정확한 검사가 필수다. 백내장이 생겼다면, 모두 수술이 필요하진 않지만, 눈에 동반된 다른 이상은 없는지, 일상생활에 얼마나 지장을 주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적당한 시기에 수술하는 것이 시력회복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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