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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황반변성과 황반부종 치료법

작성일 : 2010.11.17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096

황반변성항혈관내피성장인자 항체(Anti-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Antibody, Anti-VRGF)는 안과질환의 치료영역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명품이다. 항혈관내피성장인자 항체는 말 그대로 혈관내피성장인자의 작용(신생혈관 생성과 투과성 증가)을 감소시켜주는 주사제다. 즉 신생혈관 생성을 막고, 부종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항혈관내피성장인자 항체가 주로 사용되는 질환은 ‘연령관련 황반변성’이다. 나이가 노년으로 진행하면서 황반부에 신생혈관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한 여러 가지 변화로 결국 황반의 변성이 와 시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전에는 치료를 위해 ‘광역학 치료’라는 특수 레이저를 사용해왔고, 지금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항혈관내피성장인자 항체는 안구 속에 주입하기 때문에 그 치료효과가 크다. 항혈관내피성장인자 항체의 안구 내 주입술을 시행하면 신생혈관 생성을 막아 병의 진행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최근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분류가 되면서 환자의 치료비 부담이 덜게 되었다. 치료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첫 3개월 동안은 매달 주사를 맞고, 이후 평가를 거쳐 추가 주사 유무를 판단하는데, 보통은 이후 수회 추가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황반변성이라고 모두 항혈관내피성장인자 항체주사를 맞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연령관련 황반변성’이어야 하며, 신생혈관이 원인이 되는 습식인 경우에만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항혈관내피성장인자 항체주입술의 적응증이 된다. 항혈관내피성장인자 항체주입술의 또 다른 대상 질환은 ‘황반부종’이다. 황반부종을 일으키는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은 당뇨망막병증과 망막정맥폐쇄. 이들 질환으로 인한 황반부종은 시력을 저하시키는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부종을 감소시키면 어느 정도의 시력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전술하였듯이 혈관내피성장인자는 투과성을 증가시켜 부종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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