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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의 치료

작성일 : 2010.11.18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364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골다공증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데, 골다공증 환자들은 살짝만 넘어져도 척추에 골절상을 입는다. 이러한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환자는 겨울철이면 더 증가한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움츠린 채 걷다보면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 십상이고, 빙판이라도 지날라치면 위험천만이다. 평소에 골다공증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예방도 해야겠고,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골다공증성 척추골절은 일단 발생하면 치료에도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예전에는 고식적인 방법으로 절개하고, 후방에서 기구를 삽입하는 수술방법을 이용했으나, 고령이고 당뇨나 고혈압 등과 같은 여러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조차 힘들다.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약 2내지 3주간의 침상 안정을 시행한 후, 보조기를 이용한 보존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후 골절 부위에 지속적 동통이 있는 경우, 경피적 척추 성형술이나 풍선 척추 성형술을 이용한 시멘트를 골절된 척추에 주입하여 줌으로써 동통의 감소 및 척추의 정열을 맞추어 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경피적 척추 성형술은 국소 마취 아래 탐침을 삽입하고 이를 따라 주사 바늘을 통해 시멘트를 넣어 주는 시술법이다. 시술에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내외로, 의료진과 대화하며 실시할 수 있다.

풍선 척추 성형술은 풍선을 이용하여 주저앉은 척추체를 다시 복원 시킬 수 있는 시술방법으로 시멘트 유출의 가능성이 적다. 이후 보조기 등을 착용하며, 골다공증에 대한 치료도 병행하여 인접 척추의 골절도 방지해야 한다.

이러한 시술방법들은 모든 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후 시행해야 하며, 숙련된 전문교수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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