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의 원리는 약화된 전정기능을 중추신경(뇌)에서 적응하는 과정을 촉진시켜 증세를 빨리 없애고 평형능력을 증대시키며,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을 극대화하는데 목표가 있다. 환자는 일정한 교육을 받고 이를 가정에서 매일 반복적으로 훈련하게 되며 4～6주 정도 정기적으로 의사를 방문하여 경과를 확인해야한다.

모든 어지럼증에 전정재활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원인이 전정기관의 이상에 의한 것이 아닌 경우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의 필요성 여부는 의사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전정재활운동
전정신경염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운동법이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하루에 15분간 3회 반복하면 좋다.

① 아래 위, 옆으로(눈 운동)

② 팔을 쭉 펴고 양 옆으로, 또는 위 아래로 팔을 움직이면서 집게손가락을 보세요. 그러나 고개는 고정 시키세요.

③ 눈을 정면 중앙에 고정을 시키세요(도리도리 운동 , 끄덕끄덕 운동, 갸우뚱갸우뚱 운동)

④ 누운 상태에서 앉기, 앉은 상태에서 일어나기

⑤ 양발을 벌리고 눈을 감고 서 있기, 양발을 붙이고 눈을 감고 서 있기

⑥ 눈을 감고 팔을 앞으로 쭉 펴고 제자리 걷기(50발자국)

⑦ 눈을 감고 일자로 걷기

⑧ 15초 동안 눈뜨고, 또는 눈 감고 한 발로 서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