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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통풍

작성일 : 2010.11.19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918

◎ 어느날 갑자기 생기는 극심한 단관절의 통증
통풍은 대표적인 급성 단발성 관절염으로, 바람과 같이 이 관절 저 관절 옮겨 다니기도 하고, 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쏙 빠지도록 아프다고 ‘통풍’이라고 했다 한다. 통풍은 비정상적인 요산(uric acid)의 대사로 인해 생긴다. 요산이 과생성되던지 배설이 잘 안되던지 하는 상황에서 요산 결정이 관절과 피하조직에 침착되어 염증 반응을 일으켜서 발생한다. 대부분 남자에게 발생하고 드물게는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도 발생한다.
과거 못살던 시대에는 부유층에서 주로 발생한 병이었으나, 요즘은 요산이 많이 포함된 육류소비가 증가하면서 많이 증가하고 있다. 통풍은 과체중, 당뇨, 지방간, 고혈압, 지방간,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성이 높다.


통풍은 세 과정을 거친다.
첫 단계는 급성 발작기. 최초로 통풍관절염이 발생한 단계로 주로 첫째 엄지발가락 중족관절에 흔하며 발목, 무릎, 손목, 팔꿈치 관절에도 올 수 있다. 극심한 통증과 부종, 열감, 발적을 동반하여 견딜 수가 없다. 이 때 치료하면 빨리 호전되나 재발도 잦다.
두 번째는 발작간기로 재발과 호전을 반복한다.
마지막 단계는 만성 통풍성 관절염 단계로 가는 중간단계이다. 모든 단계에서 요산에 의해 요로결석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통풍성 관절염이 되면 관절에 변형이나 손상이 오고, 여러 관절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신장이 나빠지기도 한다.
음식이나 음주와의 관계, 병의 정도, 지속시간, 부위 강도 등의 환자의 병력과 증세가 진단에 도움이 되나, 가장 확실하고 결정적인 진단방법은 증상이 있는 관절을 천자하여 편광 현미경으로 관절 내 요산결정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치료는 급성 통증시기와 만성 유지 시기가 다르다. 급성기에는 빠른 염증소실과 통증조절을 목표로 치료를 해야 하며, 만성 유지기는 통풍의 재발방지를 위한 요산의 조절, 통풍관절염에 의한 합병증의 치료, 그리고 동반한 고혈압, 당뇨, 지방간, 고지혈증, 비만을 조절해야 한다. 이미 뼈 손상이 있는 경우, 요로결석이 있는 경우, 통풍결절이 관절이나 피하에 쌓여있는 것이 증명된 경우에는 반드시 유지요법을 시행해야 하며, 1년에 3회 정도 자주발생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유지요법을 받는 것이 좋다.
통풍은 인간이 요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인류에게만 있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요산의 증가가 심장병 고혈압 당뇨 과체중 고지혈증 신장질환과 관련이 많다는 연구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통풍의 치료는 건강전반의 상황과 함께 늘 고려해야 한다. 누구나 음식조심을 할 필요는 없으나 요산이 높고 통풍의 기왕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음식에 관한 지식도 갖추고 피해가야 한다.
통풍은 정확히 진단이 되고, 치료를 시작해서 안정기에 접어들게 되면 거의 재발이 없이 잘 관리되는 질환이다. 이미 치료법이 상당히 발전되어 있기 때문에 전문가를 찾으면 고통에서 조속히 해방될 수 있다.
 
◎ 통풍환자들의 식이요법
통풍은 인간이 요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인류에게만 있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요산의 증가가 심장병 고혈압 당뇨 과체중 고지혈증 신장질환과 관련이 많다는 연구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통풍의 치료는 건강전반의 상황과 함께 늘 고려해야 한다. 누구나 음식조심을 할 필요는 없으나 요산이 높고 통풍의 기왕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음식에 관한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제1군(퓨린 함량:5~10㎎ /100g)
“섭취해도 무방합니다.”
계란, 치즈, 우유 및 유제품, 곡류(쌀, 보리, 옥수수, 감자, 고구마), 빵, 야채류(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거스 제외), 과일류, 설탕, 탄산음료, 커피 , 식초, 간장, 기름

 - 제2군(퓨린 함량:50~150㎎ /100g)
“소량만 섭취하도록 합니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햄, 생선류, 조개, 굴, 게, 가재, 새우, 낙지, 굴, 장어류, 콩류(강낭콩, 완두콩, 잠두류, 편두류 등), 콩제품(두부, 된장, 청국장), 콩나물, 숙주나물, 야채류(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가스), 코코아, 초콜릿

- 제3군(퓨린 함량 : 150~180㎎ /100g)
“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육류의 내장(간, 지라, 콩팥, 곱창 등), 육즙, 선지국, 베이컨, 등푸른 생선류(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꽁치), 오징어, 물고기 알 종류, 섭조개(홍합), 가리비조개, 거위,  꿩고기, 칠면조,  양고기, 사슴고기
*술은 요산함유량과 관계없이 배설에 영향을 주므로 통풍환자는 섭취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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