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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수면다원검사

작성일 : 2011.09.27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690

수면다원검사란 코골이, 수면무호흡, 주간졸음증, 과다수면, 비디오 수면 중 이상행동, 주기적 사지운동 등과 관련해서 수면의 구조와 효율성, 수면장애의 정확한 진단과 그 정도를 평가하는데 객관적 자료를 제공하는 검사다.
간단하게 말해서 수면 중에 일어나는 몸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잠을 왜 잘 못자는지 그 원인을 찾아주는 검사다. 어떤 수면질환이나 수면장애가 있는지, 또 얼마나 심한지,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를 혈압이나 혈당을 재듯 수치로 나타내준다.

감사의 대상 질환
수면다원감사는 보약 같은, 건강한 수면을 되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잠이 너무 부족하거나, 혹은 충분히 자도 피곤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들은 모두 검사대상이다. 대부분의 수면장애는 원인만 알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인해봐야 한다.

 ▶ 수면 중 코골이나 수면 중 무호흡(수면무호흡증)
 ▶ 남들보다 잠이 많아서 정상적인 생활이나 사회생활이 힘들 경우(기면증)
 ▶ 잠을 잘 못자 힘들거나 수면제에 의존하고 있는 경우(불면증)
 ▶ 잠을 많이 자도 몸이 개운치가 않고, 팔다리가 피곤한 경우
    (일주기리듬장애나 하지불안증후군 등 수면과 관련된 질환 및 장애)
 ▶ 사건수면(몽유병, 렘수면 행동장애, 야경증 등)뿐만 아니라 시차증후군, 기타 수면과다증
등 종류와 증세가 다양한 모든 수면질환을 검사한다.

검사 절차 및 방법
수면다원검사는 별도 마련된 특수검사실에서 진행되며, 검사시간은 하룻밤 동안 진행된다. 얼굴, 두피, 다리 등에 전극을 부착해 뇌파, 눈 운동, 근육활동 등을 측정하며, 코와 가슴, 배에도 센서를 부착해 숨 쉬는 패턴을 관찰한다. 검사 당일 저녁 8시까지 검사실을 방문해 다음날 아침 6시~8시 사이에 귀가한다.

 ▶ 설문지 작성 : 검사 전에 다양한 설문지를 작성한다. 수면무호흡증, 불면증과 같은 수면질환에 대한 설문을 비롯, 주간졸음과 피로감, 우울증, 불안증, 생활의 질 등에 대한 자가진단 척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검사 판독 시 참고가 되는 내용들이다.
 ▶ 센서 부착 : 설문지 작성이 끝나면 본격적인 검사를 위해 몸에 각종 센서를 부착한다. 센서는 뇌파, 안전도, 턱 근전도, 심전도, 호흡공기호름, 흉부 및 복부 호흡운동, 다리 근전도, 몸 위치 영상기록, 동맥혈내 산소포화도, 코골이 소리 등을 측정하기 위한 것들이다.
 ▶ 수면 : 센서를 부착하면 검사실 침대에서 수면을 취하게 된다. 검사실은 최대한 편안한 수면을 위해 일체의 진동과 소음이 차단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카메라도 설치되어 환자의 수면장면을 녹화한다.
 ▶ 센서 제거 및 설문지 작성 : 다음날 아침 검사를 마치면 부착했던 센서를 제거한 다음 설문지를 작성한 후 귀가 한다.
 ▶ 결과 판독 : 검사 후 모아진 매우 방대한 수면다원검사 자료는 수면의학 전문 의료진이 직접 판독해 환자의 수면의 질을 판정하고,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수면다원검사를 받으려면 수면클리닉이 설치된 신경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은 후 검사처방을 받아 검사일정을 잡고, 정해진 날짜에 검사실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