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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개흉없는 오목가슴 교정수술 200명 돌파

작성일 : 2001.05.02 작성자 : 관리자

1999년 8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앞가슴이 함몰된 오목가슴(누두흉)을 개흉하지 않고 금속막대(metal bar)를 이용하여 획기적으로 교정하는 NUSS법을 도입 화제가 되었던 순천향천안병원(원장·宋鈺平) 박형주 교수팀이 지난 3월 동 수술 200건을 돌파했다. 3월까지 총 204명의 환자를 수술한 朴교수의 이 수술건수는 국·내외를 통틀어 최다 건수로 이를 증명하듯 국내에서는 물론 국외에서도 동 수술법을 시술 받기 위해 많은 환자들이 朴교수를 찾았다.
朴교수로부터 시술 받은 204명의 환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소아환자가 164명,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시술 방법이나 결과가 발표된 바 없는 16세 이상의 성인환자가 40명(20%)이다. 이들 환자 중에는 수술교정이 매우 까다로운 비대칭형 환자 84명(41%)과 타 병원에서 종래의 수술법으로 교정을 받았으나 수술결과가 불만족스러워 다시 수술을 받았던 경우 6명(3%)이 포함되어 있다. 시술 받은 환자들은 모두 수술의 결과와 교정된 가슴의 형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이렇듯 朴교수의 수술법이 그 동안 교정수술을 망설이던 많은 오목가슴 환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최소의 수술상처와 훌륭한 교정효과 및 수술 후 짧은 회복기간 등의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수술방법은 가슴을 30cm 이상 크게 절개하고 가슴뼈와 갈비뼈를 잘라내어 다시 조립해야 했지만 朴교수가 도입한 NUSS법은 2cm 정도의 절개만으로 특수 제작된 금속막대를 삽입하고 흉벽을 들어올려 간단히 정상가슴으로 되돌려 놓는 획기적인 수술방법이다. 이 수술법은 수술상처를 거의 남기지 않을 뿐만아니라 가슴뼈를 잘라내지 않아 정상적인 탄력성과 유연성을 유지함으로써 다시 함몰될 우려가 없다.
또한 짧은 수술시간과 입원기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나 미용적으로도 환자들에게 매우 높은 만족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순천향천안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 (041)570-2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