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달 동안 조울증 강좌에 이어 전립선과 저신장증 강좌가 줄줄이 열리는 등 우리병원은 2005년 한해의 마지막을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행사들로 바쁘게 보냈다.

병원 내 별관과 연구관의 강의실에서 각각 열린 강좌에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아와 알토란같은 건강지식들을 한아름 안고 돌아갔다.

15일 열린 조울증 강좌에서는 정신과 권영준 심세훈 교수가 연자로 나서 우울함과 들뜸을 반복하는 양극성 정신장애인 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지식들을 전달했다.

전립선 질환자와 키작은 어린이와 부모들을 돕기위한 강좌는 22일 동시에 열렸다.

비뇨기과 이창호 교수의 진행으로 금년 세 번째 열린 전립선 강좌에는 평소 이 교수의 진료실을 방문하고 있는 20여명의 환자들이 찾아와 그동안 이야기 못했던 고민들을 털어놓고 해결방안을 찾았고, 요속 및 잔뇨 정도를 무료로 측정받는 기회도 가졌다.

키 작은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한 강좌에도 많은 부모들이 참가하여 강좌와 상담을 통해 저신장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얻었다. 우리병원은 이날 강좌에 참여한 36명의 아이들에게는 무료 성장판 검사를 해주었다.

소아과 이인규 교수는 방학을 앞두고 매년 두차례의 같은 강좌를 열고 있으며, 부모들의 주된 관심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들의 성장발육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매회 강좌는 성황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