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입니다 5월끝자락 사촌 모임이 있어 아산에 갔가다 집으로 돌아가던중 갑자기 남편의 흉통으로 응급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응급실 치료중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 그냥 집으로 갈까 고민중이였는데 그때 응급실 당직 의사선생님께서 집에 가지말고 입원하여 꼭 정밀 검사를 받고 가라며 급히 입원을 하게되었습니다 다행히 검사 결과 병을 진단 받고 지금은 약 잘 챙겨 먹고 있어요 생각지도 못한 병으로 깜짝 놀라 저희 가족은 그때 병원에서 검사를 안 받았으면 어쩔뻔 하고 가슴을 쓰려 내립니다
아마 그냥 시골 갔다면 검사도 차일피일 미루고 검사한번 받기도 매우 힘들었을 거에요
정밀 검사를 해보라던 선생님 그땐 경황이 없어 성함도 모르고 얼굴도 마스크에 가려 잘 모르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 (성함을 알았어야 했는데)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에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