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등록및 문의 연명의료관리실032-621-5806,6815

건강정보

단백뇨란?

대개 성인은 하루 15Kg 이상의 단백질이 신장을 통과하지만 신장에서 대부분 걸러주고 그중 150mg 미만의 단백질만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소변을 본 후 거품이 심하고 잘 꺼지지 않는 경우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단백뇨는 흔히 신체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백뇨는 원인에 따라 단순성 단백뇨와 질환에 따른 단백뇨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단순성 단백뇨는 비교적 건강하고 증상이 없는 사람에서 다른 신장기능의 이상이나 전신질환 없이 단백뇨가 검출될 수 있는 경우로 과도한 운동 후나 오랫동안 서 있을 때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타날 수 있으나 별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신장이나 전신질환에 의하여 나타나는 병적인 단백뇨는 급성 신염, 만성 신염, 신우 신염, 유전성 신염, 당뇨병, 고혈압, 전신성 홍반성 낭창(루푸스), 다발성 골수종, 소염 진통제 같은 약물 등에 의해서 초래될 수 있습니다.

단백뇨를 알아내는 소변검사에는 정성검사와 정량검사가 있습니다. 정성검사는 프라스틱박판에 테트라브롬페놀블루를 바른 시험지를 붙여 소변을 적신 후 60초 이내에 초록색으로 변색정도를 판정하여 단백뇨 정도를 1+, 2+, 3+로 판정합니다. 정량검사는 24시간 소변을 모아서 총 단백 배설 양을 측정는 방법입니다.

단백뇨는 만성 신질환에서 신장기능이 점진적으로 떨어지는데 있어 중요한 위험 인자입니다. 특히 당뇨병에서 단백뇨의 발견은 당뇨성 신증 뿐만 아니라 다른 합병증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백뇨를 줄이는 것이 신질환의 진행을 막는데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신장내과 의사와 상의하여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등으로 혈압 조절을 철저히 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단백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전 혈뇨란? 2003.01.10

다음 부종 200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