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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부종

의학적으로 부종이란 정상적 체액분포에 변화가 일어나서 세포 사이의 간질 속에 수분과 염분이 과다하게 저류된 상태를 말합니다.

부종이 있으면 몸이 붓는 것 이외에도 체중이 증가하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눈 주위와 얼굴이 붓고, 손가락이 부어서 반지가 꼭 끼고, 발이 부어 신발이 작아진 것을 느끼게 됩니다. 겉으로는 종아리 앞부위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움푹 들어가는 함요부종이 나타납니다.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여 신장질환, 심장질환, 간질환, 갑상선질환, 호르몬 이상, 임신 등이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부종의 가장 흔한 원인은 특발성 부종으로 특별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지만 얼굴이나 손, 발, 다리 등이 붓고 체중이 늘어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부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평가를 통해서 부종의 원인을 밝히고 원인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부종치료에 있어서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고 이뇨제를 남용하면 저칼륨혈증, 전해질 불균형, 기립성 저혈압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발성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부종을 줄이기 위한 다음과 같은 생활원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1) 아주 싱겁게 먹습니다. 하루 소금 섭취량이 10g 이하로 제한해야 하는데 보통 사람들이 먹기에는 아주 싱거운 음식입니다.

2) 여유 시간을 이용하여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누운 상태로 30분 이상 쉽니다.

3) 하루 30분, 1주일에 3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빠른 구보, 줄넘기, 수영, 등산, 에어로빅 등). 운동은 하체에 몰린 수분과 소금 성분을 재순환시켜서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것을 도와줌으로써 부종을 호전시킵니다.

4) 비만이 있거나 과체중인 사람은 체중을 줄여나가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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