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다공증이란 어떤 병인가요? 뼈의 양(골량)의 감소가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과도하게 발생하여 뼈의 미세구조상의 파괴가 발생하여 쉽게 골절이 일어나게 되는 경우를 골다공증이라 하며, 척추 뼈의 압박골절로 허리가 굽어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이며, 대퇴경부 골절의 경우 약 50%에서는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2.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대개 폐경 후 여성에서 여성호르몬(에스트로젠)의 결핍으로 골 손실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골량의 감소가 급격히 발생하며, 폐경 후 8~10년 만에 일생을 통한 전체 골 소실량의 1/3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외 유전적 요인, 환경적요인, 여러 질환(당뇨, 갑상선기능 항진, 부신피질호르몬 과다증-쿠싱 증후군, 난소절제술, 성선기능저하증, 만성 간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악성종양, 만성 신부전증 등), 그리고 여러 약제(스테로이드제, 항경련제, 헤파린, 알루미늄함유 제산제 등)를 사용할 때에도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 정상인 뼈의 모습


▲ 골다공증이 발생한 뼈의 모습

3. 그러면 위험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위험 요소들을 잘 알아두면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① 성 별 : 여성이 남성보다 더 위험합니다.
② 조기폐경 : 40세 이전의 폐경이 발생하였거나, 50세 이전에 난소절제술을 받았거나, 초경이 늦은 경우도 위험도가 높습니다.
③ 인 종 : 백인과 황색 인이 흑인보다 위험합니다.
④ 체 중 : 신장에 비해 저 체중인 경우
⑤ 가 족 력 : 부모나 형제 중에 허리가 굽거나,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발생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도가 큽니다.
⑥ 활동부족 : 운동부족, 앉아서 일하는 사람
⑦ 알코올중독 및 심한 흡연자
⑧ 각종질환자 : 상기 원인 참조
⑨ 각종 약 복용자 : 상기 원인 참조
⑩ 카페인 함유식품 과다 복용자 등


4. 골다공증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과거에는 골다공증의 진단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즉 일반 방사선 사진으로 진단하려면 골량이 약 1/3정도 감소되어야 비로소 진단을 하였는데 이때는 이미 골다공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 환자에게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미세한 골량의 변화도 감지할 수 있는 골 밀도 측정기가 개발되어 폐경후의 초기 골 손실도 일찍 검출할 수 있으며, 또한 골대사의 변화를 대변하는 골표식자들을 측정하여 골량이 감소되는 시점을 정확히 알아내어 초기 골다공증의 진단 및 치료경과 관찰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 최신의 골 밀도 측정기는 미세한 골량의 감소도 인지 할 수 있어 초기 골다 공증의 진단 및 경과관찰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