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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폐암이란 ?

1) 폐암의 정의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는 정상적으로 지속적인 생성, 분화, 소멸의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어떤 세포는 장기의 필요에 무관하게 소멸되지 않고 계속 증식하는 수가 있으며 이런 세포가 모여 종괴를 형성하며 우리는 이를 종양하며, 이중 악성 종양을 암이라고 부른다. 암의 특징은 제거를 하여도 다시 쉽게 재발하며, 주위 장기 및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한 전이를 한다는 것에 있다. 이런 암이 폐나 기관지부위에서 발생되었을 때를 폐암이라고 한다.

2) 폐암의 원인
흡연이 알려진 가장 흔한 원인이다. 그 외에 석면, 대기오염, 중금속 그리고 유전적인 소인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원인인 흡연에 대해 알아보면 담배 연기에 포함된 4000여 종류의 화학물질 중에는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발암물질이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발암 성분은 benzopyrine을 포함하여 43가지로 polyaromatic hydrocarbons, heterocyclic hydrocarbons, N-nitrosamines, aromatic amines, aldehydes, volatile carcinogens, inorganic compounds, radioactive elements등이 있다. 이런 발암물질이 반복적으로 기도 점막을 자극하면 염증이 발생되며 기도 상피세포 손상으로 인해 재생이 될 때 비정형 세포로 재생이 되고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암세포로 바뀌는 것이다.
또한 간접 흡연 시에는 직접흡연의 1/3의 효과가 있다고 하며 유아 때 간접 흡연을 하면 호흡기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며, 어린이들은 백혈병이 발생할 확률이 2-4배 증가하게 된다. 또한 성인이 되어 폐암이 생길 가능성이 많아지게 된다. 간접 흡연하는 부인이 그렇지 않은 부인보다 폐암이 생길 확률은 남편이 10개피 이하인 경우는 1.5-2 배 이며, 하루 20개비 이상인 경우는 2-3.5 배에 이른다.

(1) 폐암의 종류
폐암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사망률 1위의 암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조기진단의 어려움과 전이가 잘 되어 수술의 가능성이 낮다는 것에 있다. 폐암은 조직학적인 차이로 크게 편평세포암, 선암, 대세포암, 소세포암등 4가지로 나누며 실제로 임상에서는 약물에 대한 반응 및 예후, 치료방침의 차이에 따라 비소세포암 과 소세포암으로 구분하여 치료한다.

(2) 폐암의 증상
폐암만의 특징적인 증상은 없으나 , 가장 흔한 경우는 기침이다. 특히 3주이상의 지속적인 기침이 있는 경우엔 성인에서는 꼭 폐암을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 혈담이 있을 수 있다. 대개 소량으로 나타난다. 폐암이 늑막이나 흉골로 번진 경우엔 흉통을 호소할 수 있다. 진행이 되면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전신증상으로는 피로감, 체중감소, 식욕감퇴, 곤봉지 등이 있을 수 있다.

(3) 진단 및 치료
흉부 x-선, CT 등으로 폐암이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통하여 확진을 한다. 조직검사는 기관지 내시경 또는 경피적 세침흡입법으로 시행한다. 결과는 조직검사 후 3-4일 내로 알 수 있다. 진행이 된 폐암이 아닌 조기폐암의 경우는 흉부x-선 만으로는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노령에서 흡연자일수록 정기적으로 (1년에 3회 정도) 흉부 방사선 검사 및 진찰을 받고 , 조금이라도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CT등으로 정밀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진행된 폐암의 경우 치료는 수술, 항암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등으로 나누어 진다.

비소세포암의 경우 수술이 가장 완치의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못한 경우엔 항암 약물치료를 주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방사선치료를 약물치료 도중 또는 약물 치료 후에 시행하기도 한다. 항암 약물치료 후 수술이 가능한 단계가 되면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소세포암의 경우엔 전신적으로 퍼져 있는 경우가 많고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약물치료를 한다. 그러나 치료 후 재발이 잘 되는 점이 문제이다. 항암제의 부작용은 약에 따라 다르지만 오심, 구토, 식욕부진, 골수억제, 탈모 등이 있고 손발 등의 사지감각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환자들이 항암제의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데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약(항구토제, 백혈구 생성촉진제..)이 많이 개발되어 있고 최근엔 부작용을 최소화 시킨 신약이 개발되어 있어서 전보다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예후는 병기(stage), 환자의 전신상태, 수술여부, 조직학적 차이에 따라 다르다. 가장 중요한 사항은 조기에 발견하여 완치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그리고 금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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