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열공성망막박리는 무엇인가요?
열공성망막박리는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유리체의 액화가 일어나고 눈의 움직임에 따른 유리체의 망막견인에 따라 망막열공이 발생하여 열공을 통해 액화된 유리체가 들어가 망막박리가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망막박리는 근시(특히, 고도근시), 외상, 눈속염증, 유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에 의한 증상으로는 거미줄이나 검은 점이 떠다니는 증상인 날파리증, 번쩍거리는 불빛이 보이는 광시증, 한쪽이 커튼으로 가리는 것처럼 보이는 시야변화 및 중심 시력의 감소 등이 있습니다.



2) 열공성망막박리의 치료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열공망막박리는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모든 수술이 그렇겠지만 망막박리도 가능한 한 가장 간단한 수술방법으로 최대의 치료효과를 얻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망막박리의 수술방법은 수술난이도와 적응증의 경중에 따라 기체망막유착술, 공막돌륭술, 유리체 절제술, 유리체내 실리콘주입술의 순서로 수술방법이 복잡해집니다.

(1) 기체망막유착술
안구 내에 팽창가스(SF6, C3F8)를 주입한 후, 망막이 유착되면 열공 주위에 레이저응고술을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가스주입후 1-2주간 머리의 위치를 고개 숙인 자세로 잘 유지하여야 합니다.

(2) 공막돌륭술
망막열공이 있는 부위에 안구의 바깥쪽에서 실리콘 재질의 밴드를 대어 망막 박리를 재유착시킨 후에 열공 주위로 냉동응고술을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3) 유리체 절제술
위의 수술방법으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재발되었을 경우에 시행하며 안구내의 유리체를 특수기구를 이용하여 제거한 후 팽창가스(SF6, C3F8)를 주입하거나 실리콘 기름을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을 시행한 후에도 다시 망막박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입원치료 및 퇴원 후에도 정기적인 경과 관찰을 통해 망막의 유착을 꼭 확인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