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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대장암의 간 전이

* 서 론
대장암 환자의 사망원인의 40-80%가 간전이로 인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고 수술전이나 수술중에 간문맥을 통하여 암세포가 전이 된다. 처음 대장암의 수술시 간전이가 동반되어 있을 확률은 15-25%이고(synchronous) 원발 병소의 제거후 3년내에 간전이가 발생되는 경우는 25-50%로 보고 되고 있다.(metachronous) 간전이의 70-80%는 원발병소의 수술 후 2년이내에 나타난다.
대장암의 간 전이 증상은 일반적인 증상으로 피로, 오심, 체중 감소, 복부 팽만감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대부분이며 특이적으로 황달이나 복수등은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 나타나는 특이 증상으로 이런 환자 대부분은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하다.

이런 환자들이 치료 받지 않은 경우에 평균 생존기간은 1년 미만이고 5년 생존한 사람은 없다.

* 진 단
대장암 간전이의 조기 진단은 다른 종양에서와 마찬가지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상당히 중요하다. 처음 대장암의 진단시에 간전이가 동반되어 있는지를 주의깊게 살펴야 하고, 원발 병소의 제거 후에도 주기적으로 계속 검사를 시행하여 간전이를 조기 발견하여 대처 해야 한다. 초음파와 전산화 단층 촬영을 기본으로 검사 시행할 수 있고 특수 조영제를 이용한 자기 공명 촬영을 통하여 보다 정확히 병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원발 병소의 수술이후에는 종양 표지자인 CEA의 추적 검사를 통하여 증가시 정밀 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대장암의 간전이가 확인되어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수술장에서 초음파를 시행하여 수술전에 시행한 검사에서 발견된 전이 병소 이외의 병소를 찾아낼 수 있다.

* 치 료
과거에는 대장암이 간으로 전이되면 전신적인 질환으로 생각되어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 한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간수술의 기술적인 진보로 인하여 근래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이러한 환자들에서 간절제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10% 미만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병의 기수, 간 전이된 종양의 위치와 기술적인 제약이 좌우한다. 또 한가지 추가적인 고려 대상은 간의 전이된 병소의 절제후 남게되는 간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 수술후 간부전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일본과 유럽에선 간문맥 색전술을 통하여 남게 될 간의 크기를 키워서 간절제를 시행함으로서 좋은 결과를 많이 얻고 있다. 본 병원의 외과에선 ballooning catheter를 이용한 방법으로 간 기능의 이상없이 간의 크기를 증가시키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수술이후에는 보조적인 항암 요법으로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 되고 있다.
수술 후 항암치료를 병합하는 경우에 통상적으로 5년 생존율이 30%인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본 병원의 외과, 방사선과와 종양 내과에서도 이런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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