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서는 가장 흔한 질환 중에 하나로, 손가락의 중간 관절이나 엄지의 끝 관절을 구부리려고 하면 잘 구부러지지도 않고 일단 ＇뚝＇하고 구부러지면 또 잘 펴지지도 않는 즉 방아쇠를 당기듯 뚝딱거리는 것과 그와 동시에 자지러지게 아픈 통증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 상 엄지, 넷째, 셋째 손가락에서 잘 생기며, 손가락을 구부리려고 하면 통증과 함께 ＇뚝＇하고 넘어가고 일단 넘어가면 다시 펼 때에도 마찬가지로 ＇뚝＇하고 펴지는 것을 나타내다가 나중에는 아예 구부려지지도 않게 됩니다. 손가락의 중간 관절과 엄지의 끝 관절이 아프다고 호소하는데, 그 관절을 구부릴 때 통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치 료 치료는 증세가 경미한 환자에서는 소염 진통제가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한번 주사 후 3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주사 맞은 환자의 약 75% 정도에서 완쾌되는데 나머지 환자들은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경우는 수술적인 치료를 하게 되는 환자가 많습니다. 수술은 힘줄을 조이고 있는 통로를 절개만 해주면 되는 간단한 조작이므로 대부분의 환자에서 입원이 필요 없이 국소 마취로 몇 분내에 시행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