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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담낭질환

오늘은 흔히 쓸개라고 불리는 담낭에 생기는 질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담낭내벽에 사마귀처럼 자라난 혹을 의미하는 용종과 돌이 생길 수 있으며 담낭에 생긴 돌을 담낭 결석이라 합니다.

담낭 결석(돌)이 담낭관을 막아서 담즙 배출의 장애를 초래하면 담낭이 팽창하고 부종이 유발되며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이 유발됩니다. 염증이 심하면 담낭이 터져버리는 경우도 발생하여 담즙성 복막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전체 담낭 결석증 환자의 절반은 자각증상이 없어 검진으로 발견되기 전에는 전혀 모르고 지내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없어도 담낭암의 위험 인자를 가진 환자의 경우에는 담낭 제거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젊어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나 최소한 50대부터는 검진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연령대별로 담석증 발생률에 근거하여 볼 때, 50대 이전에는 5%미만이나 50대에는 6.6%에서 발생가능하며 60대에는 12.2%에서 발생가능하고 70대 이상에선 20.4%로 연령이 증가될수록 담석증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통증 외에도 다른 증상이 있는 환자도 있습니다. 증상이 있는 환자의 절반은 오른쪽 윗배 통증 혹은 심와부 통증을 경험하였고, 나머지는 단지 소화불량만 있었다고 호소합니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소화불량만 있더라도 병원에 가서 점검을 받으시는 것이 조기에 담낭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증상이 있는 담낭 결석증 환자는 염증 치료를 위하여 우선 수액치료와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내과적인 치료로 증상이 호전된 환자의 25%에서 1년 안에 증상이 재발되고 2/3에서는 5년 안에 수차례 증상이 재발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담낭 결석 환자에서 복강경 수술이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담낭에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화되어 병이 커지는 것은 물론이고 심한 경우에는 담낭암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담낭암 환자의 30%에서 담낭 결석을 동반하고 있으나 서양에서는 60%에서 담낭 결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그 수치는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담낭에 생길 수 있는 결석과 용종으로 담낭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여 확실하게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모든 담낭 질환도 잘 이겨내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www.imbc.com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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