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등록및 문의 연명의료관리실032-621-5806,6815

건강정보

알레르기성 눈질환

봄이 되고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안과에는 눈이 간지럽고 충혈이 되어 찾아오는 환자들, 특히 소아 환자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

대부분 이런 환자들은 눈과 눈 주변에 가려움증, 따가움, 충혈, 눈물 흘림 등을 호소한다. 간혹 심한 경우에서는 눈곱이 끼기도 하고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눈을 심하게 비비는 경우에는 심한 결막부종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부분 원인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나 꽃가루, 동물의 비듬 등과 같은 항원에 의해서 직접적으로 결막이 자극을 받아 나타나게 되고 이런 항원이 눈물에 녹아 결막으로 스며들게 되면 히스타민을 비롯한 눈을 간지럽게 하는 염증 매개 물질들이 다량 눈물에 유리되어 눈에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대개 날씨가 따듯해지거나 건조한 공기에 노출될 때 더 증상을 심하게 느끼고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경우는 아무래도 증상이 더 심하게 된다. 근래에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로 인하여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알레르기성 코 질환이나 피부질환, 천식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알레르기성 눈 질환을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는 이를 유발시키는 항원, 즉 먼지나 꽃가루 등으로부터 격리가 되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예방방법 으로는 먼지나 꽃가루가 많이 떠다니는 시기에 되도록이면 야외활동을 삼가고 증상이 나타나면 비비지 말고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가려움증이 심하여 눈을 비비게 되는 경우에는 결막염이 더 심화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도 있고 치료기간도 길어지게 된다.

요 근래에는 알레르기성 눈 질환 치료제로 증상도 빨리 호전시키고 예방기능과 항염증기능이 복합된 안약들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전 간이식 수술 과정 2005.09.07

다음 컴퓨터와 눈건강 200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