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삼출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이란?
* 삼출성 중이염 (Otitis Media with effusion) 은 이통이나 발열 등의 급성 증상이 없이 중이강 내에 삼출액이 고이는 중이염의 일종으로, 유소아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이비인후과 질환의 하나입니다.
* 대개는 급성 중이염 후 급성기가 지나가고 생기거나 감기를 앓은 후 발생하나 감염이 없어도 생길 수 있습니다.
* 급성 중이염 환아의 60~70% 에서 발생하나 80~90%에서 2개월 내에 자연 치료가 됩니다.
* 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성 삼출성 중이염이라 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왜 생기나요?
*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으로 귀와 비인두를 연결하는 이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관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비인두강과 중이강의 환기 장애를 일으키게 되고 중이강이 음압이 되어 삼출액이 중이강 내에 고이게 됩니다.
*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아데노이드 증식증, 만성 부비동염 등이 이관의 기능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수영한 후, 또는 비행기 여행과 같은 급격한 기압의 변화를 경험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한쪽만 삼출성 중이염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 비인두강에 종양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때에는 반드시 비강 내시경 검사, CT, 조직검사등이 필요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증상은?
* 유소아에서 TV 볼륨을 높인다든지, 수업 도중 주의산만 등과 같은 청력장애를 보이거나 귀가 먹먹하다는 것을 호소할 때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어른의 경우는 난청과 귀가 먹먹함을 호소하며 본인 목소리가 울려서 들리기도 합니다.
* 통증을 호소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유소아의 경우는 부모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중이염이나 난청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세밀히 관찰하여야 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 고막내시경 : 이비인후과에서 고막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고막의 색깔 변화와 중이강 내에 차 있는 삼출액이 비쳐보이거나 물방울이 보이게 되며 고막의 유착소견이 보이기도 합니다. 고막의 유착이 심한 경우 이소골(소리를 듣는 뼈)의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통기이경 : 통기이경을 통하여 압력의 변화에 따른 고막의 움직임과 상태를 확인합니다.
* 임피던스 청력검사 : 협조가 되는 큰 아이들과 어른은 청력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협조가 어려운 아이들의 경우는 임피던스 청력검사를 시행합니다.
* 부비동 X-ray :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이 되는 아데노이드 증식증과 비염의 동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부비동 X-ray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약물 치료 : 급성 중이염 시기에 부적당한 양을 투여했거나 조기 중단하여 저류액이 생긴 경우나 점액성 또는 농성 저류액이 생긴 경우나 점액성 또는 농성 저류액이 있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주로 항생제나 점막수축제, 점액용해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 원인 질환의 제거 : 상기도 염증이나 만성 부비동염, 알레르기, 아데노이드 증식증 등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시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유소아의 경우 아데노이드 증식증이 있게 되면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권유합니다.
* 이관 통기법 : 환자가 입을 다물고 코를 막은 후 코 풀듯이 세게 바람을 귀로 보내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조작은 이관의 기능을 향상시켜 삼출성 중이염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 수술적 처치 : 약물치료는 대개 2~3주간 시행하며 병변이 심하거나 1~2개월이 지나도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적 처치가 필요합니다. 수술적 처치는 고막을 절개하고 중이환기관을 삽입하는 것이며, 국소마취로 외래에서 시술이 가능하며 협조가 어려운 유소아의 경우 전신마취로 시행하게 됩니다. 중이환기관은 대개 6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나오게 되며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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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의사 : 박무균 교수
* 삼출성 중이염 (Otitis Media with effusion) 은 이통이나 발열 등의 급성 증상이 없이 중이강 내에 삼출액이 고이는 중이염의 일종으로, 유소아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이비인후과 질환의 하나입니다.
* 대개는 급성 중이염 후 급성기가 지나가고 생기거나 감기를 앓은 후 발생하나 감염이 없어도 생길 수 있습니다.
* 급성 중이염 환아의 60~70% 에서 발생하나 80~90%에서 2개월 내에 자연 치료가 됩니다.
* 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성 삼출성 중이염이라 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왜 생기나요?
*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으로 귀와 비인두를 연결하는 이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관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비인두강과 중이강의 환기 장애를 일으키게 되고 중이강이 음압이 되어 삼출액이 중이강 내에 고이게 됩니다.
*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아데노이드 증식증, 만성 부비동염 등이 이관의 기능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수영한 후, 또는 비행기 여행과 같은 급격한 기압의 변화를 경험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한쪽만 삼출성 중이염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 비인두강에 종양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때에는 반드시 비강 내시경 검사, CT, 조직검사등이 필요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의 증상은?
* 유소아에서 TV 볼륨을 높인다든지, 수업 도중 주의산만 등과 같은 청력장애를 보이거나 귀가 먹먹하다는 것을 호소할 때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어른의 경우는 난청과 귀가 먹먹함을 호소하며 본인 목소리가 울려서 들리기도 합니다.
* 통증을 호소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유소아의 경우는 부모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중이염이나 난청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세밀히 관찰하여야 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 고막내시경 : 이비인후과에서 고막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고막의 색깔 변화와 중이강 내에 차 있는 삼출액이 비쳐보이거나 물방울이 보이게 되며 고막의 유착소견이 보이기도 합니다. 고막의 유착이 심한 경우 이소골(소리를 듣는 뼈)의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통기이경 : 통기이경을 통하여 압력의 변화에 따른 고막의 움직임과 상태를 확인합니다.
* 임피던스 청력검사 : 협조가 되는 큰 아이들과 어른은 청력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협조가 어려운 아이들의 경우는 임피던스 청력검사를 시행합니다.
* 부비동 X-ray :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이 되는 아데노이드 증식증과 비염의 동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부비동 X-ray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약물 치료 : 급성 중이염 시기에 부적당한 양을 투여했거나 조기 중단하여 저류액이 생긴 경우나 점액성 또는 농성 저류액이 생긴 경우나 점액성 또는 농성 저류액이 있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주로 항생제나 점막수축제, 점액용해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 원인 질환의 제거 : 상기도 염증이나 만성 부비동염, 알레르기, 아데노이드 증식증 등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시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유소아의 경우 아데노이드 증식증이 있게 되면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권유합니다.
* 이관 통기법 : 환자가 입을 다물고 코를 막은 후 코 풀듯이 세게 바람을 귀로 보내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조작은 이관의 기능을 향상시켜 삼출성 중이염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 수술적 처치 : 약물치료는 대개 2~3주간 시행하며 병변이 심하거나 1~2개월이 지나도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적 처치가 필요합니다. 수술적 처치는 고막을 절개하고 중이환기관을 삽입하는 것이며, 국소마취로 외래에서 시술이 가능하며 협조가 어려운 유소아의 경우 전신마취로 시행하게 됩니다. 중이환기관은 대개 6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나오게 되며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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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의사 : 박무균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