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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인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한캄봉사회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인술




- 작년 캄보디아 현지에서 환자 발굴, 비자 문제로 늦어지다 일년 만에 한국에서 희망의 결실을 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가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3명을 초청, 무료 심장수술을 지원한다. 지난 2002년부터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캄봉사회는 의료 봉사 현장에서 수술이 필요한 심장병 어린이를 매년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초청된 론 쏘리(남, 10세), 땅 구일리(여, 10세), 랑 쏘니사(여, 8세) 등 3명의 어린이는 지난 2010년 한캄봉사회가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실시했던 깜퐁 스퍼 지역에서 심장병이 있는 것으로 진단되었던 어린이들이다. 이들은 보호자 2명과 함께 지난 7월 17일(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수술에 필요한 검진을 받는 등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24일(일) 입원해 순차적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후 오는 8월15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초청된 환아 땅 구일리의 아버지인 웬 호어(40세) 씨는 “딸이 생후 5개월 때 심장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치료비가 없어서 지금까지 지내왔다”며 “한캄봉사회 의료봉사 소식을 듣고 혹시 하는 생각에 진료를 받았었는데 한국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무척 기뻤다”고 수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한국의 의료기술을 믿기 때문에 수술을 받으면 우리 가족이 모두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초청된 3명의 심장병 환아와 보호자들에게는 한캄봉사회에서 항공료, 체류비, 수술비 등 일체의 비용을 지원한다. 한캄봉사회는 이로써 올해까지 총 28명의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베풀게 됐다. 한편 한캄봉사회는 8월초 캄보디아 현지 의료봉사길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로 10번째 현지 의료봉사다.


 


* 한캄봉사회: 한캄봉사회는 오랜 전쟁과 가난으로 인하여 고통 받고 있는 캄보디아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순천향의료원과 처음교회가 함께 결성한 비영리법인 이다. 캄보디아 지역에서의 의료봉사 사업, 캄보디아 의료인에 대한 국내 연수 사업, 심장병 어린이 수술 사업, 결핵퇴치 사업, 환경 개선사업 등을 주요 활동 내용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