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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캄보디아 결혼여성이민여성 가족에게 무료 건강검진 지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캄보디아 결혼여성이민여성 가족에게 무료 건강검진 지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이 부천시 새마을회(회장 김기명)와 함께 ‘결혼여성 이민자 친정부모 초청 건강검진’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내 거주 결혼여성 이민자 주부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이재창)의 후원을 받아 부천시 새마을회가 진행하는 행사로 부천시 새마을회의 이러한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무료 검진을 맡게 된 것이다.


 


이번에 초청된 가족은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여성 톤스 레이라 씨(26살, 부천시 거주)의 모친 치앗 보첼링 씨(62세)와 언니 톤 소카 씨(27세)로 이들은 9월 6일(화) 오전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가족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의료진들과 건강과 관련해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검진 중 톤스 레이라 씨의 어머니에게서 심한 위궤양과 헬러코박터균을 발견한 의료진은 캄보디아에서도 계속 치료가 가능하도록 복용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해줬으며, 상세 건강검진의 결과는 일주일 후 톤스 레이라 씨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톤스 레이라 씨의 어머니가 팔목 통증을 호소해, 건강검진과는 별개로 정형외과 무료진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톤스 레이라 씨는 “너무나 그리운 어머니를 초청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무료로 건강 검진까지 해주셔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두 딸을 기르고 있는 톤스 레이라 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부천시 새마을회의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모범적인 결혼 이주 여성으로, 지난 2006년 10월 결혼해 한국으로 이주한 뒤 한 번도 친정어머니를 만나지 못했다가 5년 만에 어머니를 만나게 됐다. 9월 1일(월) 입국해 유적지 관광, 건강검진, 만찬 등 가족들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긴 톤스 레이라 씨 가족들은 오는 9월 7일(수) 일주일의 여행을 마치고 캄보디아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