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주년 기념 헌혈 행사 개최’

헌혈증을 모아 생활 형편 어려운 중증 환자 두 명에게 기증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이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9월 7일(수), 8일(목) 양일간 ‘개원 10주년 기념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그간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헌혈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환자 두 명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어서 더욱 그 의미가 더 크다.

행사 전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직원 약 200여명이 자원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헌혈 적합 판정을 받은 130명의 교직원 및 일반인 10명이 헌혈해 총 140명이 헌혈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헌혈증을 기증받게 될 환자는 재생불량성 빈혈환자 주00(52세, 여)씨와 유방암 말기환자 온00(42세, 여)씨로 주 씨와 온 씨는 모두 부천 시내 거주 중인 모자가정의 가장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직원들은 이들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적극 헌혈에 동참, 두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제공하게 됐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이와 같은 헌혈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