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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한캄봉사회,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 수술 지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한캄봉사회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 수술 지원


 


2002년부터 30명의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삶을 선물


올해부터는 미얀마 어린이들에게도 심장병 수술 후원 계획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3명과 보호자를 초청해 무료 수술 및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심장병 수술을 받은 어린이들은 한캄봉사회가 지난해 8월 캄보디아 현지 의료봉사 진행시 현장에서 발굴한 어린이들이다.



올해 초청된 어린이들은 산 라타나(남, 5세), 행 모니 로시카(여, 8세), 펫 스레이 스로스(여, 15세) 등 3명이다. 지난 4월 10일(화) 입국한 이들은 12일(목) 수술에 필요한 각종 검사를 마친데 이어 15일(일) 입원해 16일(월)과 17일(화) 양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흉부외과 원용순 교수에게 수술을 받았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5월 1일(화) 출국 했다. 한캄봉사회는 초청된 심장병 어린이들의 무료 수술 지원뿐만 아니라 항공료, 체류비 등 체류 전반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지원했다.


 


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원용순 교수는 “아이들은 모두 심실중격결손증 환아로 이에 대해 심실중격결손패쇄술을 시행했다.”며 “수술 후 심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는데 모두 결과가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심장병 어린이 행 모니 로시카의 어머니 롱 티테라 모니(40세) 씨는 “남편과 이혼 후 슈퍼마켓 점원으로 일하면서 3남 1녀의 4남매를 키우고 있다.”며 “한 달 내 벌어도 월급이 70달러밖에 되지 않아 심장이 아픈 로시카를 치료해 줄 수 없었는데, 이렇게 무료로 수술을 지원해주니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캄봉사회는 지난 2002년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실시하면서 매해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으며 올해로 30명을 후원하게 됐다.


 


한편, 한캄봉사회는 올해부터 그 대상을 미얀마 어린이들에게까지 확대할 것을 검토 중에 있다. 5월 초 미얀마를 직접 방문해 심장병 어린이들을 발굴해 한국에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초청할 계획으로 미얀마 어린이들은 7월경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게 될 예정이다.


 


[사진설명]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과 주치의 흉부외과 원용순 교수. 사진 좌측부터 펫 스레이 스로스, 원용순 교수, 행 모니 로시카, 산 라타나의 어머니, 산 라타나, 흉부외과 간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