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등록및 문의 연명의료관리실032-621-5806,6815

언론보도

본원,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이 7월 4일(목) 보건복지부 지정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회복과 재활촉진, 자살재시도 방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전국의 대형병원과 함께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병원은 총 25곳이며 경기권에서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비롯해 단 4곳만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응급의학과가 공동으로 자살시도자에 대한 관리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적극 관리하게 된다. 우선 자살 시도자가 응급실에 후송되면 응급의학과에서 자살시도를 확인하고 의학적 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정신과적 증상이 평가되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심층평가를 진행해 치료한다. 치료 후에는 자살예방기관과 연계해 자살 시도자를 집중 유지․관리하게 된다.


 


해당 사업 책임자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신겸 교수(사진 왼쪽)는 “기존에도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증진센터를 거점으로 자살 시도자 관리를 위한 사업들이 진행됐지만 의료기관과 제대로 연계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번 지정으로 의료기관이 자살 시도자들을 빠른 시간 내 직접 관리해 기존 사업이 잘 보강되는 것은 물론 환자들의 자살 재발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33.5명(2010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평균 12.9명) 중에서 가장 높아 자살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다. 특히 자살시도자로 응급실을 이용하는 사람이 연간 4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 가운데는 8%만이 상담 치료를 받고 나머지 92%는 치료 조치 없이 귀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살시도자 재시도율은 첫 자살시도 후 4년 이내 20% 정도로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4만명 중 약 8000명이 자살 재시도자로 분류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주민들의 자살률과 자살재발률을 줄여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