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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나의 할머니를 살려주신 분들

환자와의 관계 : 가족 병원 임직원 : 조회수 : 164 작성일 : 2022.02.10

김범태 교수님과 첫 만남.

현대유비스병원에서 할머니 뇌에 출혈이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출발하여 구급차는 부천 순천향대학병원에 응급실에 도착했다.
김범태교수님께서는 바로 검사를 하셨고 그날 시술도 하셨다.
나중에 듣게 된 말이지만 김범태 교수님께서는 방금 전 다른 환자 수술이 끝나 많이 피곤하셨고 이후 일정에도 없던 내 할머니를, 위급환자가 도착하니 조금의 여유도 없이 긴 시간의 시술에 들어가셨다.
다른 의사분께 맡길 수도 있었는데... 이러한 선생님의 희생에 할머니의 시술은 잘 되었고. 교수님께서는 지금의 상태가 어떻고 앞으로 어떤 검사를 할 것이라며 친절하고 상세히 설명도 해주셨다.

할머니께서는 한 달 정도 계시다가 온전한 상태로 퇴원을 하셨고 지금은 뇌출혈이었던 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고스톱도 치시고 잘 지내고 계신다.

김범태교수님께서는 할머니가 뇌출혈이 있던 날 무사히 넘기셨고 이렇게 병원에 오신 게 천운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나는 내가 부천 순천향대학병원 김범태교수님을 만난 게  천운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김범태 교수님을 만난 게 저와 할머니에게는 너무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런 친분과 연고도 없는 분께서 교수님의 희생으로 저에게는 희망을, 할머니께는 새 생명을 주셨으니 교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합니다.

이번 일로 느낀 게 많았습니다. 생사의 갈림길에 선 수많은 환자가 있을 텐데, 그 모든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의사의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친분 학연 연고 권력이 있으면 우선 치료의 대상이 되어 좋은 결과를 얻겠지만 그렇지 못한 환자가 상당수라고 생각하고...

그러나 이렇게 나 같은 사람도 김범태 교수님 같이 환자를 위해 희생하시는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난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에 몸이 숙연해집니다.

김범태 교수님.
제게는 희망을 할머니께는 생명을 주셔서 은혜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