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배드민턴 500년만에 같이 쳐주다 전방십자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받아보는 수술로 긴장도 많이 되고 병원 생활이 낮설어 부자연 스러운 부분들이 적지 않았지요.
입원 중, 코로나19로 병동 폐쇄 및 전수 검사 등 정말 병동분들 본업에 본업보다 더 한 covid19 대응 업무 등 예측 불가하고 스트레스가 장난 아닌 것 같습니다.
재차 감사한 마음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환자를 대함에 있어 형식적이고, 굳은 표정의 일상적으로 대응하기가 쉬울 듯 한데,
문의하면 다수 분들이 웃는 얼굴로 친절히 응대해 주시어 역시 의술보다는 인술이 먼저라는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놀랐으며 감사 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대다수 간호사 분들께서 매우 친절도 하셨지만, 저희 별실 담당하셨던 엄소영 간호사님 특히 칭찬 드리고 싶습니다.
낯선 병원 생활과 다리 문제로 움직임이 어려워 식사 후 식기의 이동이 매우 어려웠는데,
어디서 나타나시는지 적시에 나타나시어 식기를 이동하여 주시어 많이 감동 받았습니다.
여러 병원을 가보았지만 감동까지 받는 병원은 흔치 않죠.
역시 부천의 자랑이라 할 만 합니다.
금번 병원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여러 도움주신 모든 분들 감사 드리고, 특히 낮은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모든 환자분들과 더불어 부천의 자랑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천 순천향 병원 발전할꺼예요......